[서울미디어뉴스] 김혜인 기자 = 동명의 인기 게임을 영화로 재구성한 공포 스릴러 ‘8번 출구’가 개봉 29일 만에 국내 누적 관객 수 44만 명을 돌파하며 흥행 질주를 이어가고 있다.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 기준(11월 19일 오후 5시) ‘8번 출구’는 총 440,015명을 기록하며 올해 국내 개봉 일본 실사 영화 흥행 1위에 오른 데 이어, 일본 대표 공포 시리즈 ‘주온 2’(2003)의 44만 명 및 ‘주온: 끝의 시작’(2014)의 41만여 명을 모두 뛰어넘는 성과를 냈다. 올해 화제작 ‘컨저링: 마지막 의식’의 42만 명을 넘어선 점도 주목된다.
영화 ‘8번 출구’는 무한 루프처럼 반복되는 지하도에 갇힌 남자가 8번 출구를 찾아 탈출을 시도하며 벌어지는 기이한 현상들을 다룬 작품으로, 원작 게임 특유의 폐소공포와 공간적 긴장을 영화적으로 구현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현재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는 흥행 열기는 실관람객들의 호평이 견인하고 있다. “게임을 몰라도 충분히 몰입된다”, “두 번째 관람이 더 재미있다”, “러닝타임 내내 긴장감을 유지하는 웰메이드 공포” 등 각종 예매 플랫폼에서 극찬이 이어지고 있으며 N차 관람 러시도 증가 중이다.
전문 매체와 기자들의 평가 역시 긍정적이다.
“모든 감각을 총동원하는 체험형 공포의 미덕”(뉴스1), “미친 몰입감과 철학적 공포가 공존”(iMBC연예), “게임의 몰입적 체험을 시네마로 재탄생시켰다”(SR타임스),“공간 연출이 뛰어나 폐소공포를 극대화한다”(한겨레) 등 다양한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개봉 5주 차에도 꾸준한 관객몰이를 이어가는 ‘8번 출구’는 장기 흥행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높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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