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서울미디어뉴스] 전서현 기자 =연말 특집 ‘술자리 빌런 유형 TOP10’에서 경험담·상황극으로 폭소 유발
코미디TV 예능 프로그램 <너의 순위는>이 연말연시를 앞두고 마련한 특집 ‘술자리 빌런 유형 TOP10’ 편에서 배우 이루다가 ‘광역 끼부림’ 인증샷을 공개해 큰 화제를 모았다.
오는 20일 방송에서는 뮤지, 황제성, 이루다가 각종 술자리 민폐 유형을 주제로 토크를 이어간다. 그중에서도 가장 열띤 논쟁을 불러온 순위는 같은 이야기를 반복하는 이른바 ‘앵무새 빌런’이었다.
뮤지는 “이 유형은 너무 많다. 사실 누군가에게 들려줄 만한 새로운 일들이 많지 않다”며 앵무새 빌런이 생길 수밖에 없는 이유를 유쾌하게 설명했고, 뮤지와 황제성은 즉석 상황극을 펼치며 공감을 끌어냈다. 이를 듣던 이루다는 “제 이야기 같아요. 저 같은데…”라고 말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어 ‘술만 마시면 이성을 찾는 빌런’ 사례가 소개되자 이루다는 본인의 경험담을 직접 꺼냈다. 그는 “광역 끼부림을 하는 친구가 있었다”며 “저를 도구처럼 사용했다. 옆에 있던 친구가 ‘얘는 고친 얼굴이고 나는 자연 미인’이라고 말한 적도 있다”고 속내를 털어놨다. 이에 뮤지는 “지난번에도 이 얘기했는데 꽤 상처가 됐나 보다”고 짚어 또 한 번 폭소를 유발했다.
황제성은 “너야말로 토크를 돌려막는 앵무새 빌런”이라고 농담을 건넸고, 뮤지 또한 “표정까지 지난번과 똑같다. 같은 프로그램에서 반복할 줄은 몰랐다”며 더 큰 재미를 보탰다.
방송에서는 이루다의 ‘광역 끼부림’ 순간이 담긴 인증샷도 공개된다. 뮤지가 “마음에 드는 이성이 있을 때 머리를 묶으며 겨드랑이를 드러내는 행동이 페로몬을 자극한다”고 설명하자, 이루다는 “그런 사람이 어디 있냐”며 단호히 부정했다. 그러나 제작진은 곧바로 양손을 머리 위로 올린 이루다의 ‘공식 섹시 포즈’ 사진을 공개해 현장을 초토화시켰다. 이를 본 뮤지와 황제성은 폭발적인 반응을 보였고, 이루다는 “제가 뭐 서운하게 했어요?”라고 제작진에게 장난스레 항의하며 웃음을 더했다.
한편, 매주 현실 공감 토크와 생생한 경험담으로 시청자와 소통하는 <너의 순위는>은 매주 목요일 밤 9시 30분 코미디TV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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