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아이에이치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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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서울미디어뉴스] 전서현 기자 =코미디TV <THE 맛있는 녀석들>이 최근 방송된 ‘더 맛있는’ 동아리 MT 특집에서 오세득 셰프의 활약을 중심으로 큰 웃음을 선사했다. 이날 1대 동아리 회장으로 등장한 오세득 셰프는 특유의 풍성한 요리 구성과 열정적인 태도로 멤버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오세득 셰프는 스페인에서 직접 공수한 지름 115cm 파에야 철판과 각종 식재료를 준비하며 시작부터 남다른 스케일을 보여줬다. 특히 돼지고기 10kg으로 만든 초대형 제육볶음은 멤버들은 물론 제작진의 식사까지 책임질 만큼 푸짐함을 자랑했다. 이어 볶음밥과 다양한 사이드 메뉴까지 추가하며 ‘동아리 회장’다운 풍성한 대접을 선보였다.

야식 메뉴 또한 눈길을 끌었다. 지중해식 해산물 파스타, 태국식 연어 샐러드 등 새우·대게·오징어·홍합이 알차게 들어간 프리미엄 요리가 연이어 등장해 멤버들의 만족을 이끌었다.

이날 방송의 하이라이트는 단연 ‘카라비네로’였다. ‘세상에서 가장 비싼 새우’로 불리는 이 프리미엄 새우는 한 마리에 약 4만 원에 달하는 고가 식재료다. 황제성은 가격을 듣고 놀란 반응을 보였으며, 오세득 셰프는 “카라비네로 한 마리는 일반 새우 100마리의 맛을 느끼는 것과 같다”고 설명해 시청자의 궁금증을 자극했다.

그러나 폭식꾼 네 멤버의 끝없는 식사에 맞서 요리를 계속 선보이던 오세득 셰프는 방송 후반부로 갈수록 얼굴빛이 점점 수척해지며 웃음을 자아냈다. 급격히 자란 수염과 회색빛 안색을 본 황제성은 “2대 동아리 회장은 큰일 났다”며 걱정 섞인 농담을 건넸고, 멤버들은 박수로 고마움을 전하며 훈훈한 분위기를 만들었다.

드라마 <폭군의 셰프> 자문으로도 활약한 오세득 셰프는 이번 방송을 통해 실력뿐 아니라 예능감까지 입증했다. 독창적인 초대형 요리와 유쾌한 존재감이 더해지며 시청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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